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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1시간 혈당 정상수치, 얼마나 나와야 정상일까?

dudu999 2025. 5. 2. 08:40

식후 1시간 혈당 정상수치, 얼마나 나와야 정상일까?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혈당 수치를 스스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혈당기를 사용해 식후 혈당을 측정했을 때, 어떤 수치가 ‘정상’이고, 어떤 수치가 ‘위험 신호’인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식후 1시간 혈당은 혈당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당뇨 전 단계나 혈당 이상 증세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이 글에서는 식후 1시간 혈당의 정상 범위, 연령별 차이, 당뇨병 여부에 따른 해석 기준, 자가 측정 방법, 관리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1. 식후 1시간 혈당의 기준 수치 총정리

구분 정상 당뇨 전 단계 당뇨병 의심

식후 1시간 140mg/dL 이하 141~199mg/dL 200mg/dL 이상
식후 2시간 120~140mg/dL 140~199mg/dL 200mg/dL 이상
공복 혈당 70~99mg/dL 100~125mg/dL 126mg/dL 이상

식후 1시간 혈당이 140mg/dL 이하일 경우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간주되며, 140~199mg/dL 사이는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로 분류되어 당뇨 전단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만약 200mg/dL 이상이라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왜 식후 1시간 혈당이 중요한가?

  • ✅ 식사 직후 혈당이 가장 높게 치솟는 시점
  • ✅ 인슐린 분비의 반응 속도와 기능을 판단 가능
  • ✅ 공복 혈당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포스트프란디얼 혈당 스파이크 확인
  • ✅ 당뇨병 초기 또는 인슐린 저항성 조기 발견 가능

특히 정상 공복 혈당을 가진 사람도 식후 1시간 혈당이 비정상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위해 식후 혈당 측정은 필수적인 건강 지표로 간주됩니다.

 

3. 연령별·상황별 정상 범위 차이

 

대상군 식후 1시간 정상 수치

건강한 성인 140mg/dL 이하
60세 이상 고령자 150mg/dL 이하도 허용
임산부 (임당 검사) 180mg/dL 이하
당뇨병 환자 180mg/dL 미만으로 관리 권장

노인, 임산부, 당뇨병 환자 등은 혈당 반응성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개별 상황에 맞춘 목표 설정이 필요합니다.

 

4. 혈당 측정 시 주의할 점 및 정확한 방법

  • ✔️ 식사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정확히 1시간 후 측정
  • ✔️ 손가락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 측정
  • ✔️ 아침 공복 상태에서 기저 혈당을 측정해 비교자료 확보
  • ✔️ 측정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보정
  • ✔️ 최소 일주일 간격으로 패턴 확인

잘못된 시간이나 조건에서 측정한 수치는 실제보다 높거나 낮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혈당 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 체크리스트

증상 유형 구체적 예시

피로감 식후 졸림, 무기력
갈증 물을 자주 찾고 입이 마름
잦은 소변 수면 중 소변으로 자주 깸
시야 흐림 눈이 침침하거나 초점 안 맞음
두통 식후 1~2시간 후 집중력 저하 동반 두통
식욕 증가 식사 후에도 허기짐 유지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일시적 증상이 아닌,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6. 식후 혈당을 낮추는 생활 습관 5가지

  1. 식후 10~20분 걷기
    • 혈당 흡수를 늦추고 인슐린 감수성 증가
  2. 식사 순서 조절
    •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
  3. 당지수(GI) 낮은 음식 선택
    • 현미, 귀리, 고구마 등 복합 탄수화물 위주
  4. 스트레스 조절
    •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증가로 혈당 상승 유발
  5. 식사 시간 일정하게 유지
    • 불규칙한 식사 시간은 인슐린 반응 저하를 유발함

식후 혈당을 15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3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7. 당뇨병 전 단계에서의 관리 전략

전략 내용

체중 감량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인슐린 민감도 상승
규칙적인 운동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권장
식단 조절 단순당, 트랜스지방 줄이고, 섬유질 섭취 늘리기
수면 관리 하루 7~8시간 숙면, 수면 무호흡증 체크 필요
건강검진 3~6개월 간격으로 혈당 수치 추적

이 시기에 적극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면 당뇨병 진행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약물 없이도 혈당을 정상 범위로 회복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8. 식후 혈당과 HbA1c의 관계 이해하기

항목 설명

HbA1c란?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
정상 수치 5.7% 이하
당뇨 전 단계 5.7~6.4%
당뇨병 진단 기준 6.5% 이상
식후 혈당과의 관계 식후 혈당이 높을수록 HbA1c도 높아짐

식후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다면, HbA1c도 동반 상승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혈관 손상 및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식후 혈당이 높다’는 건 단기 문제가 아닌, 전체 혈당 관리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