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막염에 대해 폭넓게 알아보기 – 원인, 증상, 진단, 치료까지 총정리
눈이 충혈되고, 욱신한 통증과 함께
눈을 굴릴 때 뻐근하거나 깊은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결막염이 아니라 공막염일 수 있습니다.
공막염은 드물지만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 실명 위험까지 동반할 수 있는
중요한 안과 질환입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아,
단순 눈병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막염의 원인, 증상, 진단 과정, 치료법, 결막염과의 차이점,
그리고 자가면역질환과의 연관성까지 2025년 기준으로 폭넓게 정리해드립니다.
1. 공막염이란?
공막(Sclera)은 우리가 흔히 ‘흰자위’라고 부르는 눈의 바깥층 섬유조직입니다.
이 공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공막염(Scleritis)이라고 하며,
다른 조직(홍채, 결막, 각막 등)으로 염증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2. 공막염의 주요 원인
원인 분류 상세 내용
자가면역질환 |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베체트병, 전신홍반루푸스, 크론병 등과 연관 |
→ 전체 공막염 환자의 50% 이상이 자가면역질환 동반 | |
감염 | 결핵, 헤르페스, 대상포진, 진균 감염 등 |
외상 및 수술 이력 | 백내장 수술 후, 이물 삽입, 강한 마찰 등 |
약물 반응 | 특정 항생제, 안약 사용 후 염증 유발 가능성 |
특발성 (원인불명) | 별다른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 |
✅ 자가면역질환이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입니다.
→ 따라서 공막염 진단 시 혈액검사, 류마티스 항체 검사도 병행됩니다.
3. 공막염의 분류
분류 형태 설명
비증식성 공막염 | - 단순 확산형 |
- 결절형 | 통증은 있지만 조직 파괴는 없음
→ 치료 예후 비교적 양호 |
| 괴사성 공막염 | - 통증 동반형 - 통증 없음 | 공막이 괴사되며 조직 손상 및 시력 저하 동반
→ 응급 진료 필요, 스테로이드 고용량 필요
4. 주요 증상 정리
증상 설명
심한 눈 통증 | 눈을 움직일 때 깊은 통증 (눈 안쪽에서 느껴지는 통증) |
충혈 | 결막염보다 더 깊고 진한 붉은 빛을 띔 |
눈부심, 눈물 증가 | 광과민, 지속적인 자극감 |
시력 저하 | 염증이 망막, 시신경에 영향을 줄 경우 |
눈꺼풀 부종, 결막 부종 | 동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5. 결막염 vs 공막염 차이점
항목 결막염 공막염
통증 | 없음 또는 가벼움 | 심한 통증, 눈 굴릴 때 심해짐 |
충혈 | 표면적, 가볍게 퍼짐 | 깊고 진한 충혈, 국소 결절 가능 |
분비물 | 많음 (점액, 고름) | 없음 또는 매우 적음 |
시력 변화 | 거의 없음 | 심한 경우 시력 저하 동반 |
자가 치료 | 눈 세척, 인공눈물 가능 | 전문의 진료 필수, 스테로이드 치료 필요 |
✔ 충혈만 보고 결막염이라 생각하면 위험합니다.
→ 통증, 시력 저하, 광과민, 깊은 충혈이 있다면 공막염 가능성 의심해야 합니다.
6. 공막염의 진단 방법
검사 항목 설명
시진/슬릿램프 검사 | 공막 부위의 색 변화, 결절 유무 확인 |
형광염색검사 | 각막 손상 유무 확인 |
안저검사 | 망막/시신경 침범 여부 확인 |
혈액검사 | 류마티스인자(RF), ANA, CRP, ESR 등 |
→ 자가면역질환 연관성 확인 | |
CT or MRI | 염증이 안와(눈구멍) 내부로 퍼졌는지 확인할 때 사용 |
7. 공막염 치료법
치료 방법 적용 상황 설명
국소 스테로이드 점안제 | 경증 공막염 | 소염 효과 있으나 깊은 조직까지 도달은 제한적 |
전신 스테로이드 (경구/주사) | 중등도 이상 | 프레드니솔론 등 고용량 투여 필요 |
면역억제제 | 자가면역 동반형 |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등 사용 |
항생제/항바이러스제 | 감염성 공막염 시 | 세균 or 바이러스 감염 원인 치료 |
수술 (괴사성 공막염 시) | 심각한 조직 괴사 시 | 공막 이식 또는 조직 봉합 |
8. 공막염 치료 시 주의할 점
- 절대 자가 점안제 사용 금지 (특히 스테로이드 점안제는 처방 없이 사용 금지)
- 치료 기간은 수주~수개월까지 길 수 있음
- 스테로이드 치료 시 당뇨, 골다공증 등 부작용 모니터링 필수
- 재발 가능성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내원 필수
-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일 경우, 류마티스내과 협진 병행이 중요
9. 자주 묻는 질문 Q&A
Q. 공막염은 전염되나요?
A. 감염성 공막염(세균, 바이러스)이 아닌 경우 전염되지 않습니다.
자가면역성 공막염은 전염과 무관합니다.
Q. 눈이 빨갛고 아픈데 결막염인 줄 알았어요. 어떻게 구분해요?
A. 통증의 깊이, 눈 굴릴 때 뻐근한 느낌, 시력 저하 여부,
충혈이 깊고 선명한 붉은색일 경우 공막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완치가 되나요?
A. 대부분의 경우는 잘 치료되지만, 자가면역성은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공막염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발생했을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안과 응급 질환입니다.
특히 “눈이 빨개졌지만 통증이 깊고, 흐릿한 시야가 느껴진다”면
단순 결막염이라 넘기지 말고,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소한 증상도 가볍게 보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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